[생활날씨] 목요일 전국 비…어린이날 벼락·돌풍·호우
오늘 하늘빛은 좀 흐렸지만, 깨끗하고 포근한 봄바람이 불면서 활동하기 좋았습니다.
최고기온 서울 23.7도, 광주 27.1도를 보이면서 이맘때 평년 수준을 웃돌았는데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는 메마르고 있고요.
강원 영동과 대구,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높은 만큼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남부지방은 차츰 흐려지겠고요.
밤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목요일에는 비구름대가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제주산지에는 최대 120mm 이상, 남부지방에 많게는 40mm의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5~20mm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해안가와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들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으니까요.
계획 짜실 때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구름대가 길게는 주말까지 머무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닷길과 하늘길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잘 살피시는 게 좋겠고요.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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